[대선 말말말] 이번엔 '李-元 녹취록' 공방…與 "봉숭아 학당"
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뜨거운 말들을 모은 '말말말' 시간입니다.
봉합 수순에 들어가는 듯 했던 국민의힘 내홍이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간 통화 녹취록 논란으로 다시 격화하는 모습입니다.
이를 두고 여당에서는 '봉숭아 학당'만도 못하다며 비꼬기도 했는데요.
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.
"원희룡 지사께서 만약에 자신감이 있으시면 앞에 주어 '윤석열 전 총장이 정리된다'에서 '윤석열 전 총장'이라는 말을 제가 했다고 확실하게 답을 해주십시오. 제가 어떻게 정리한다는 겁니까. 후보 하나를."
"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 드립니다. 곧 정리한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입니다. 이 대표가 갖고 있는 녹음파일 공개하십시오. 그것도 전체를 공개하십시오."
"원(전) 지사는 이번이 전과 2범이에요. 지난번에 윤석열 측 공격할 때도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'보이콧'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다, 이 정도면 저는 해당 행위자로 징계위에 넘겨야 될 사안 아니냐는 생각을 합니다. 수습을 위해서 노력하는데 고춧가루를 뿌린 거잖아요."
"삼류 정치도 이런 삼류가 없습니다. 서로 경고를 날리는 당 대표 측과 최고위원들 간의 난타전과 녹취파일 공개, 통화 내용 폭로처럼 막장 드라마 같은 장면까지 재현되고 있으니 제1야당이 봉숭아 학당보다 못합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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